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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신의주서 1억3000만년 전 중생대 조류 화석 발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9 11:43
2021년 2월 19일 11시 43분
입력
2021-02-19 11:42
2021년 2월 19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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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백토새로 명명 지시…박물관에 전시"
북한이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약 1억3000만년 전 시기의 화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최근 신의주시 백토동 지구에서 중생대의 새 화석이 발굴됐다”며 “새의 대가리뼈, 발가락뼈, 날개의 1차 날깃 11개와 작은 깃가지들까지 선명하게 보존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룡 이빨 화석과 원시 포유동물 화석, 물고기 화석 등도 발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에 화석으로 발굴된 중생대의 새를 ‘백토새’로 명명하도록 하고 유원지총국 자연박물관에 전시하도록 해줬다”고 밝혔다.
또 “백토동 지구에서 깃을 보존한 중생대의 새 화석이 발굴, 고증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인류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조류의 발상지라는 것을 보다 과학적으로 확증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시절인 1989년 신의주에서 발굴된 1억5000만년 전 조류 화석을 근거로 자국이 조류의 발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평양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을 근거로 ‘대동강 문화’가 세계 5대 문명 발상지라고 선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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