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후원금 전년대비 51.9% 증가
의원 후원금 민주〉국민의힘〉정의
중앙당 후원은 정의〉진보〉열린민주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당 후원금은 정의당에 가장 많이 몰렸으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도 중앙당후원회 및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총 538억2451만928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354억1764만9248원) 51.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의 평균 모금액도 1억7900여만원으로 전년 평균 모금액인 1억2000여만원에 비해 5900여만원이 증가했다.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회 총 모금액은 더불어민주당(174명)이 350억7579만7037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102명)은 156억3762만3830원, 정의당(6명)은 11억130만1393원을 모금했다.
이어 열린민주당(3명) 3억7434만113원, 국민의당(3명) 1억9001만9818원, 시대전환(1명) 7878만608원, 기본소득당(1명) 6370만8120원 순이었다.
정당별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이 2억1585만504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1억8355만232원), 국민의힘(1억5331만38원), 열린민주당(1억2478만38원), 시대전환(7878만608원), 기본소득당(6370만8120원), 국민의당(6333만9939원) 순으로 조사됐다.
24개 중앙당 후원회는 총 64억3311만 6068원을 모금했다. 정당별로는 정의당이 18억451만5828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연간 모금 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 후원회는 총 7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 예금계좌, 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에 의한 모금으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액을 초과(모금한도액의 20%내)한 경우 다음 연도 모금 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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