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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제주4·3 유족 ‘위자료 기부’ 논의에 “신선한 충격”
뉴스1
업데이트
2021-02-28 11:25
2021년 2월 28일 11시 25분
입력
2021-02-28 11:23
2021년 2월 28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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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4·3단체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제단으로 들어서고 있다.2021.2.28/뉴스1 © News1
최근 제주 4·3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위자료를 지급받게 된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위자료 전액을 기부하는 논의에 들어가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선한 충격”이라며 크게 호응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5개 제주4·3 단체와 이 대표, 제주 국회의원인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오전 제주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른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큰 결단을 내려 주셔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전날 제주4·3평화공원 참배에 나선 오 회장이 ‘제주4·3 영령들께 드리는 서약서’를 통해 “제주4·3특별법 개정으로 희생자들이 비로소 국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얻어냈다”며 “제게 지급되는 위자료 전액을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오 회장은 유족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향후 기금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는 전향적인 입장도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국민을 향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사인을 보내 주셔서, 또 다른 민간인 희생사건 해결에 아름다운 선례를 만들어 주시고 계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족의 크나큰 결심에 힘입어 역사 문제를 완전히 푸는 날까지 제주도가 진정한 화해와 상생, 평화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그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함께 하겠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제주4·3 희생자 위자료 지급 용역을 수행 중인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태도를 주문하거나 청와대에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 서명식을 개최할 것을 요청하는 등의 발언이 잇따랐다.
오 회장도 모두발언에서 “위자료 지급 연구 용역 등 향후 절차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제주가 화합과 상생하는 평화의 섬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우리도 이를 받들어 대한민국 평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제주에 대한, 제주도민에 대한 역사의 책무를 이제 겨우 풀게 됐다. 이는 완성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용역과 그 이후의 과정들도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모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에는 Δ제주4·3 희생자·유족 위자료 지급 Δ제주4·3 수형인 희생자 재심 개시 Δ추가진상조사 소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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