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4·7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지지율은 민주당이 소폭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1.3%포인트 오른 32.9%,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0.7%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율의 권역별 지지율 중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2.0%포인트 상승한 27.6%, 서울은 1.8%포인트 오른 31.3%였다.
국민의힘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3.1%포인트 하락한 29.5%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경우 70대 이상 지지율과 40대 지지율이 각각 3.5%포인트, 2.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2.9%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의 진보층과 중도층 지지율은 각각 7.1%포인트,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수층은 3.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중도층 지지율은 3.3%포인트 하락했다.
그밖에 국민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7.2%,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한 6.7%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8%,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 0.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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