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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윤석열 얻은 건 정치검찰 오명”…사의 맹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4 15:33
2021년 3월 4일 15시 33분
입력
2021-03-04 15:24
2021년 3월 4일 15시 2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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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얻은 건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건 ‘국민의 검찰’의 가치”라며 윤 총장을 비판했다.
허영 대변인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에 신뢰받는 기관이 될 때까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되어 개혁을 하겠다던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총장은 오로지 ‘검찰’이라는 권력기간에 충성하며 이를 공정과 정의로 포장해왔다”며 “검찰의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는 ‘윤석열 죽이기’로 포장하며 정치 검찰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윤 총장을 ‘정치인’이라 칭하며 “정치인 윤석열이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오롯이 윤석열 자신의 몫”이라고 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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