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4%로, 긍정률 24%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22%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30%, 국민의힘 24%,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1%포인트씩 상승했으며 무당층도 4%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이번 주 32%”라며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지금까지 주간 조사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를 밑도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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