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정계복귀 첫 행선지로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택했다.
황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 “어제 백의종군 첫 행선지로 거제 YS 생가와 부산을 찾았다”고 알렸다.
전날 ‘다시 국민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공식 복귀한 황 전 대표는 첫 행선지로 부산을 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은 북한의 침공 속에서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였고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감행했고, 결국은 민주화의 꽃을 피우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또다른 고향이기도 했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국민 속으로’는 제가 민생대장정 때 쓴 캐치프레이즈로 당시 대장정의 시작이 부산이었다”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또 황 전 대표는 “이런 의미를 담아 영삼 대통령님 생가를 찾아 인사 드리고 방명록에 제 각오를 담았다”고 한 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황 전 대표는 방명록에 ‘김영삼 대통령님의 3당 통합정신으로 대통합을 완성하여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막아 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황 전 대표는 2019년 5월에도 거제 YS생가 등 부산 경남 일대를 돌며 보수기반 다지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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