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합당’ 승부수에 “먼저 입당 결단하라”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6일 13시 58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후 합당 입장 표명에 대해 “선 입당, 후 합당의 신속한 방법이 있다”라고 일축했다.

오 후보는 이날 ‘안 후보의 합당추진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합당을 단일화 이후로 미루고 추진해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후보는 “합당이 왜 단일화 이후여야 하나, 야권 통합의 절박함과 필요성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줄었다가 늘어나기도 하는 것이냐”라며 “선거가 3주밖에 안 남았고 단일화의 약속은 3일밖에 안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야권통합의 조건이 단일화라면 국민께 그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겠냐”며 “합당의 시작은 바로 지금, 오늘부터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통 큰 결단을 한 번 더 제안한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야권통합의 대장정은 지금, 오늘부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후보가 되지 않아도 대통합을 위해 합당을 열어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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