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가족 땅 투기 의혹에 “주변 관리 철저히 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8일 10시 13분


"언론보도 통해 누나와 보좌관 출신 도의원 토지 매입 알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주에서 가족들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하면서 “앞으로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저를 포함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누님과 저희 지역 도의원의 토지 매입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하지만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또 민주당 경기 광주을 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임 의원의 누나와 사촌, 임 의원 보좌관 출신인 경기도의원의 부인 등 4명이 광주 고산2택지지구 인근 땅 6409㎡를 5억9400만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하고 나서 얼마 뒤 고산2지구 주택 조성 사업은 속도를 냈고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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