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문 이낙연 “3월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처리 가능”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8일 11시 56분


18일 전남 여수시 만덕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은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위령비 참배를 마친 후 여수시역 희생자 유족들에게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1.3.18/뉴스1 © News1
18일 전남 여수시 만덕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은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위령비 참배를 마친 후 여수시역 희생자 유족들에게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1.3.18/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3월 국회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해수욕장 옆에 있는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한 후 희생자 유족들과 만났다.

그는 ‘3월 내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가능한지’를 묻은 질문에 “3월 내 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며 “여야간에 법안 내용에 대해 이미 조정이 끝났고, 법안 처리 순서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야당이 다른 정치적 이유로 소위 전체를 중지시키는 일이 중간중간에 있지만 3월 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의미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하며 법 제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순사건이 발생한지 73년이 되면서 이제는 모두 털고 화해와 상생으로 갈 때가 됐다”며 “과거 역사의 상처를 후손들이 계속 안고 가는 것은 이제는 털어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 당하신 분들의) 후손들이 무슨 죄가 있고, 무슨 미움이 있겠는가”라고 물의며 “국가 권력과 국민사이에 또는 이웃사이에 그런 불행한 일이 있었는데 이제까지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는 청산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참배 행사에는 지역 희생자 유족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주철현(여수갑), 김회재(여수을),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참배 후 여수박람회장으로 이동해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4·9 재보선 출마자인 고흥의 박선준 전남도의원 예비후보와 순천의 한춘옥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여수=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1-03-18 13:48:08

    가는데 마다 특별법 할일이 그러케도 없나 그래도 대권주자라고 조금있으면 뒤통수 맛을 준비나하는게 정답일세 우유부단도 도를 넘으면 패가망신 되다는사실은 알고있갓지 대쪽 선비자질이라곤 찻아볼수없는 전직 총리일세 미음껏 즐기다가 내려와 후회 없기를 그때는 늣으리 통곡삼창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