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서울 표심 행방은…“野 당선 61% 與 당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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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9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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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뉴시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 절반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투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이 전체 응답의 50%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6%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여야 응답은 ▲서울(27%/61%) ▲인천·경기(38%/45%) ▲대전·세종·충청(40%/49%) ▲광주·전라(58%/26%) ▲대구·경북(25%/60%) ▲부산·울산·경남(34%/59%) 등으로 나타났다.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서울과 부산에서 야당을 지지하는 응답이 크게 우세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26%다.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국민의힘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지지도 최고치(2019년 10월·2020년 8월)에 근접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 출처= 한국갤럽
자료 출처= 한국갤럽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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