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과 박 후보는 ‘N차 가해자’의 다름 이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불러 논란이 된 고민정·남인순·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박 후보 캠프를 떠난 것과 관련, “이들이 여론에 떠밀려 사퇴하자 박 후보는 ‘통증이 가슴 한쪽을 뚫고 지나간다’, ‘고 의원 사퇴로 20만 표가 날아갔다’며 후보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진심이 우선이 아니고 오로지 지지자들의 여론과 표 계산뿐”이라며 “이러니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과거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3인방’의 사퇴를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한 것’이라고 치켜세우고는 ‘안타까우면서도 감사하다’는 어이없는 말을 가볍게 공개했다”며 “민주당과 박 후보의 정략적인 ‘꼬리 자르기’는 N차 가해의 ‘꼬리 물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피해자의 소박한 바람조차 ‘민주당을 찍지 말자’로 들린다는 김어준씨처럼 왜곡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은 ‘당신들의 딸과 손녀들 앞에 당당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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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 19:42:18
N차 가해당! 더불어성추행당! 더불어만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