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1일 야권 단일화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과 관련,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더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최종 협상을 갖고, 오는 22~23일 여론조사를 통해 늦어도 24일까지 야권 최종 단일 후보를 내는 데에 합의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는 국민의 뜻을 알면서도, 야권의 대통합을 바랐던 국민께 양 후보(오세훈·안철수)가 19일로 합의했던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로서 그 책임을 완수하고자 했던 안철수 후보의 대승적 결단과 겸허한 수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휴일인 오늘에서라도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염려와 애정 어린 질책에 힘입어 늦게나마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 준 국민의힘 측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내일과 모레 양일간 여론 조사가 잘 마무리돼 전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완성시킬, 나아가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한다”며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더 힘차게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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