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부산 野 후보들 부동산 의혹 못 풀고 거짓말 계속”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2일 10시 19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부동산 비위와 관련해 특검이 출발하면 정해진 범위 안에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국민들께서 느끼는 분노와 실망, 배신감과 상실감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저희들도 아프도록 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송구스러운 마음을 누를 길이 없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집권여당으로서 무한 책임을 인정하며 사태의 근원적 해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권 후보들에 대해서도 “서울·부산 시장 후보들이 부동산 의혹을 못 풀고 거짓말을 계속하면 서울시와 부산시의 도덕적 긴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도자의 도덕성은 조직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서울, 부산 시민께서 이 점을 각별히 주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부동산 비리를 철저하게 수사 중이며 앞으로 특검이 출발하면 정해진 범위 안에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중, 삼중, 사중 수사를 통해서 부동산 범죄를 이번에 완전히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호소한다. 아는 분들께 전화를 걸어 투표에 꼭 참가하자고 간절히 말하는 운동을 벌여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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