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무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군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시설본부에서 군무원의 파주-문산 고속도로와 관련된 쪼개기 (투기) 의혹, 또 34사단 앞 부지와 관련해서 지금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또 “국방부 관련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군인 또는 군무원이 창릉 신도시 계획 이전에 인근의 땅을 매입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국방부에 사실확인 요청 질의를 한 결과, 국방부 소속 군무원이 취득한 부지매입자료는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실제로 있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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