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시장되면 잠실야구장 신축”…경실련과는 정책 협약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2일 16시 09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8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2/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8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2/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잠실야구장을 신축하고 서울 곳곳에 있는 체육공간을 ‘에어돔 구장’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야구의 메카, 새로운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며 이렇게 적었다.

안 후보는 “원정 라커룸도 제대로 없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40년된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야구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저는 새로운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적으로 착공해 야구팬들에겐 편리함을, 아이들에겐 추억을, 선수들에겐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별 ‘우리 동네 에어돔’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후보는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잔디구장 및 체육공간이 있는데 미세먼지와 악천후,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1년에 200일 사용도 어렵다”며 “저는 여기에 기둥을 설치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에어돔 구장’을 추가해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자치구에 최소 1개 이상 설치될 에어돔은 명칭 임대, 광고 유치 등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며 “비용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경실련과의 정책협약식에서 “오늘 맺게 된 협약을 통해 공직사회에 만연한 투기와 부패를 뿌리 뽑고, 투명하지 않던 서울 시정을 바로 잡고,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경실련은 Δ코로나19 피해계층에 지원금 지원 Δ여성장애인에게 일자리 지원 Δ종합병원급 시립병원 확충 Δ최근 10년간 공직자 투기 전수조사 실시 등 20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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