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단일화 후보가 23일 가려진다. 당초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야권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가 22일 하루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단일화 여론조사가 오늘(22일) 완료 되면서 23일 오전 최종 단일화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개 여론조사 업체가 진행한 단일화 여론조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 시작해 오후 9시 40분 경 320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양당은 23일 오전 9시 반경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번 여론조사를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로 진행한 것도 빠른 여론조사 종료의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라고 하더라도 0.01%포인트라도 앞선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25일) 이틀 전인 23일부터 본격적인 1대 1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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