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安, 정권심판 전쟁에선 내 손 꼭 잡아달라”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23일 10시 08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무능 무도한 정권 심판하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는 이제 조금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선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겨냥해 “지금 저들은 조직 선거, 흑색 선전 선거, 그리고 인기 영합주의 선거에 3각 파도를 세차게 몰아오고 있다”며 “전 그 역사 거스르는 파도 반드시 넘어서서 물거품으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고 했다.

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난지원금 10만 원’ 공약을 언급하며 “공약의 탈을 쓴 신종 돈봉투 선거다. 시민 표를 시민의 돈으로 사겠단 파렴치 몰지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의 위대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제 모든 걸 바쳐서 승리 가지고 오겠다. 서울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