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과거 글을 이용해 ‘지금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철퇴를 가할 때’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80석 뽐내며 오만방자하게 굴더니 이제 와서 잘못했다고 빌어”라며 민주당이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0년 9월 당시 유명환 외교부 딸의 특혜채용 논란에 말려 사퇴했을 때 조국 전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파리가 앞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할 때이다”라고 한 말을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의 말대로 하면 ‘민주당이 싹싹 비는 지금이 때려 잡을 때’라는 비아냥이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은 25일 “잘못을 통렬히 반성한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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