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저런 사람(유력 주자)이 하나 나타나면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 있다”며 “잘 골라서 치울 건 치우고 받을 건 받는 걸 능숙하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외에는) 별다른 초이스(선택)가 없을 것이다.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깐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보궐선거가 끝나고 5월 중순쯤 되면 어떤 형태로든 의사 표시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선 “2011년 지지도가 40% 가까이 됐을 때가 안 대표의 별의 순간이었다”며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