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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보리 30일 회의 안건에 ‘北미사일 발사’ 포함
뉴스1
업데이트
2021-03-30 19:01
2021년 3월 30일 19시 01분
입력
2021-03-30 08:02
2021년 3월 30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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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조치가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소리(VOA)는 29일 유엔 소속 외교관을 인용,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가 “기타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전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신형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안보리가 2006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제1718호 및 2009년 채택한 제1874호 등에 따라 금지돼 있는 사안이다.
이와 관련 영국·프랑스·노르웨이·에스토니아·아일랜드 등 유럽권 5개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안보리는 또 지난 26일엔 미국의 요청으로 대북제재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건과 관련한 전문가 패널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북한은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국장 명의의 29일자 담화를 통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정정당당한 자위권의 행사”라면서 “(이를) 문제시하는 건 주권국가에 대한 무시이며 명백한 2중 기준”이라며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견에서 “이 문제(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한국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유엔에서 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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