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형준 지원유세’ 부산행…“부산은 내 고향”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일 09시 33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열린 순회인사 및 유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열린 순회인사 및 유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힘을 보탠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 후보가 직접 나서는 유세 현장이다. 아버지 고향이 부산으로 연고가 있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도 합류한다.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안 대표는 “(부산은) 지금도 부모님과 많은 친척분들이 살고 계신 고향”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꼭 야당 후보가 돼야 한다, 그래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드리기 위해 부산으로 간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오세훈 후보를 도와 서울 곳곳에서 유세에 나서는 등 단일화 승부 이후에도 마치 자신의 선거처럼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전투표 시작일(2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지는 이날 부산 현장 일정에서도 안 대표는 부산이 자신의 고향이라는 점을 내세워 박 후보 지지를 적극 호소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야권 인사들은 속속 부산을 방문했거나 앞으로 찾을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30일 박 후보의 부산 선거사무소에서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여는 등 박 후보 지원에 주력했다.

안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단일화’에서 맞붙었던 금태섭 전 의원도 전날(3월31일) 부산 금정구와 동구에서 박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직전인 오는 4일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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