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닷새 앞둔 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5%P(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뷰가 국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31일에 부산에 거주하는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는 57.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영춘 후보(32.4%)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박 후보가 67.5%로, 김 후보(26.9%)를 압도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49.9%를 얻어 민주당(31.0%)보다 18.9%P 앞섰다.
지역 최대 이슈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29.9%로 가장 높았고, LH 땅투기 의혹(19.7%), 오거돈 성비위 사건(15.8%) 등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1일부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선거를 앞두고 공표·보도되는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다.
이번 집계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한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병행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수준이고 응답률은 6.7%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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