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만원에 안넘어간다’는 청년 말 무겁게 받아들이라”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3일 16시 38분


박영선 '청년교통비 정액제' 공약 비판
"청년 연설 속엔 대정부 분노 들끓어"
"확실히 정부 심판 표 많은 것 아닌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경쟁자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10만원에 넘어갈 세대가 아니다’라는 청년들의 말을 무겁게 받아들이라”라고 했다.

오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이날 금천구에서 벌인 차량 이동유세 직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의 청년 교통비 정액제, 5GB 데이터 무료 공약 등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유세현장에서 청년 여러분들의 지지 연설을 들어보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면서 “박 후보가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선 “시민 여러분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러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최근까지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분명히 문 정부의 무능과 실정, 부패를 심판하러 나온 분들 숫자가 많은 것 아닌가 예측해 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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