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朴 토론회서 “참관인, 투표용지 봤다” 발언 선관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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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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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박영선tv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박영선tv 갈무리 © 뉴스1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참관인들이 시민들의 기표 내용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일 ‘박영선 후보와 진보 유튜버 긴급 토론회’에서 “오늘은 아마 55 대 45 정도로 박 후보가 우세했을 것”이라며 “투표 참관인들이 (유권자들이) 봉투를 넣을 때 대충 본다. 도장이 밖으로 얼핏 (비쳐) 나온다. 강북 지역 민주당 의원들 몇 명과 통화해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고 다수가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투표 참관인들이 시민들의 기표 내용을 눈으로 확인했고, 이 내용이 민주당 의원들과 박 대표에게 전달됐다는 주장이다.

만약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167조 ‘투표의 비밀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조항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날 배준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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