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물 첫 페이지는 ‘합니다 박영선’이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박 후보 얼굴이 있다. 개인신상을 알리는 2페이지를 지나 3번째 페이지에는 최소잔량주사기인 ‘K-주사기’를 보는 박 후보 모습이 크게 담겨있다. K주사기는 박 후보가 내세우는 성과 중 하나다.
이 사진 뒤로 흐린 흑백 사진이 1장 보인다. 이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누군가와 악수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악수 대상은 박 후보로 추정된다.
4페이지에는 작은 크기의 사진 5장이 있는데, 이 중 2장은 박 후보가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이다. 이 중 하나의 사진 속 문 대통령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표현돼 있다.
다른 1장에는 박 후보와 문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 밑에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이뤄낸 1년9개월간의 성과란 제목의 글이 있다. 여당 후보를 강조한 모습이지만, 일반 시민과 함께 찍은 사진, 장관시절 사진 등과 함께 나열돼 ‘문재인 마케팅’은 최소화 한 모습이다.
공보물 중간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마지막 페이지에는 휴가나온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이 담겨 있는데, 여성후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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