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혁으로 공직자 위축되지 않게 챙겨달라"
"내일 재보궐 선거, 유권자, 소중한 권리 꼭 행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제고 할 수 있는 식목일 변경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후변화로 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에는 나무심기가 산림녹화 차원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해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공직사회의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며 “공직사회가 온당하게 감당해야 할 일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지만 혹여나 공직자들이 불필요하게 위축되거나 정책추진의 동력이 저하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경제회복 및 선도국가 도약,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정부가 이끌어 가야 할 중요한 과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공직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관님들께서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일은 재보궐 선거일”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는 선거가 무사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투·개표소 방역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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