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전투표 뉴스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보다 더 많이 다뤄진 것은 보수언론이 이미 윤 전 총장을 대통령처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오후 7시 2분 기준 네이버 뉴스 기준(기사와 사진)으로 ‘윤석열 전 총장 사전투표를 다룬 뉴스가 745건으로 같은 날 투표한 문재인 대통령(519건)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6건) 관련 보도건수보다 많았다‘라는 PD저널 보도를 소개했다.
이런 이유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보수언론, 그들에겐 윤석열이) 이미 ’내 마음 속의 대통령‘일 것이니…”라고 해석했다.
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이번 선거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 태도도 한번은 검증대상이 될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이대로 가면 내년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 언론개혁이 시급하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분리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여권의 인식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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