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시민 여러분, 그 화를 저에게 내라. 저희가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면서 마지막 호소를 전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에 열일하는 후보이냐, 아니면 다른 일하는 후보이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다”라며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적벽대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정직한 서울의 미래를 바라는 우리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한다. 투표하면 우리 서울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4·7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전날 종료됐다. 다만 투표 당일에는 온라인에 한해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521만74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380만9491명이 투표해 4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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