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최종 결과] 오세훈 57.50%, 박영선 39.18% (종합)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4월 8일 07시 02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서울시장)와 박형준 후보(부산시장)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개표는 이날 오전 3시를 전후해 최종 완료됐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3분 기준 개표율 100%로 오 후보가 57.50%를 득표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9.18%를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8.32%포인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오 후보 득표율이 73.54%로 박 후보(24.32%)의 3배였다. 서초구는 71.02%, 송파구가 63.91%로 뒤를 이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1.07%,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가 0.68%,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0.48%, 무소속 신지예 후보가 0.37%, 진보당 송명숙 후보가 0.25%, 민생당 이수봉 후보가 0.23%,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0.13%를 얻었다. 무소속 정동희 후보가 0.03%, 무소속 이도엽 후보가 0.03%, 신자유민주연합 배영규 후보가 0.01%를 얻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전 2시 47분 기준 개표율 100%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를 득표해 당선됐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4.42%를 득표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어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 1.06%, 진보당 노정현 후보 0.85%, 미래당 손상우 후보 0.51%, 민생당 배준현 후보 0.47% 순이었다.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도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는 호남 4곳에서만 당선됐다. 경남 의령군의원 선거에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율은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이 5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초·강남·송파 ‘강남 3구’ 투표율은 60%를 넘겼다. 서초구가 64.0%, 강남구가 61.1%로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낮은 금천구도 52.2%의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은 연제구가 5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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