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제서야” 장탄식…2년 끈 靑하명수사 무혐의에 단 ‘4자’ 글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9일 16시 40분


2019년 12월 5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왼쪽부터), 곽상도,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News1
2019년 12월 5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왼쪽부터), 곽상도,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News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9일,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경찰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자 “이제서야”라며 장탄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소식을 공유한 뒤 이와 같이 단 4글자속에 원망, 안타까움, 허탈함, 분노가 뒤섞인 반응을 내 놓았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정권차원의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2년 가까이 세상을 시끄럽게 했으면서도 결론은 ‘혐의 없음’이었다며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의도된 기획수사’였음을 비판한 말이다.

이른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산이 떠나갈 듯 큰소리 쳤지만 막상 나온 건 쥐한마리 뿐)의 고사를 눈앞에 보는듯 하다는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항실장(당시 사회정책 비서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하는 것으로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 수사를 마무리 했다.

이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자(현 울산시장)가 공약을 개발하는 과정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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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1-04-10 02:40:32

    울산시장 선거 개입사건은 정권 바뀌면 반드시 다시 수사해야 한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사건의 주범이 문재인놈인데, 깃털들만 기소하고 끝낸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다! 문재인놈이 주범인데 주범을 기소하지않는 수사도 있냐? 반드시 다시 수사해야 한다!

  • 2021-04-09 20:59:17

    내가 처음 조국 당신에게서 위선을 제대로 느낀게 언제였냐면 논문 제1저자 문제때문에 당신에게 기자가 마이크 들이대자 우리딸이 영어를 좀 합니다 그래서 ...주절주절. 에라이 나쁜인간아!!!

  • 2021-04-09 21:54:42

    반드시 어디선가 새로운 증거로 이 문재인 권력비리 내로남불 일당들을 모두 일망타진 해 척결 적폐청산 하게되어 정의를 바로 세우게 될 것이다!.................이것들 발 편히 뻣고 자려면 당장 북으로 가든지 타국으로 이민가든지 해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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