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크나큰 영광’이라는 배너 문구를 달았고, 조선의 오늘은 ‘인민들 속에서’라는 제목으로 김 주석 사진을 담은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 각 사이트들은 김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용 이미지도 배치했다.
이처럼 북한이 김 주석 업적을 부각하고 신격화하는 것에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총비서로 이어지는 ‘혈통’도 강조할 수 있다.
북한은 과거 태양절이 다가오면 내부 결속 및 외부 과시를 위한 이벤트를 벌여 왔다. 작년에는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에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지대함 순항미사일 ‘금성-3호’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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