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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민 “진중권에 팽 당한 뒤에야 내가 김남국 팽한 것 후회”
뉴스1
업데이트
2021-04-14 08:04
2021년 4월 14일 08시 04분
입력
2021-04-14 08:02
2021년 4월 14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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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 뉴스1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14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관심을 끈 것을 후회한다는 말로 김 의원을 비틀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에게 팽당한 후 눈물로 사흘을 지세우다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민 교수가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악마’리고 표현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일 “턱없는 과장, 정적의 악마화는 비판을 하는 최악의 방식이다”며 “서민 교수와는 같이 갈 수 없겠다”라고 사실상 절연을 선언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서 교수는 번민 끝에 “저도 누군가를 팽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팽하면 팽당한다는 건 진리인 것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이 진짜 뉴스메이커인데 괜히 팽했나 싶다”며 김 의원이 친문 사이트에 지원을 호소했다는 등의 뉴스를 덧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해 10월 김 의원을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미애 장관 똘마니를 겸했다”며 “두 주군을 모신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다”는 등 조롱을 퍼부은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에 대한 비아냥 정도와 회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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