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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금태섭, 16일 회동…제3지대 정당 논의할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14 14:42
2021년 4월 14일 14시 42분
입력
2021-04-14 14:40
2021년 4월 1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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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尹 들어올 수 있는 정당 창당 목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금 전 의원이 제3지대 정당의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금 전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의 회동은 상당히 사적인 일정”이라면서도 만남을 부인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신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그가 들어올 수 있는 그런 당을 창당하는 게 (금 전 의원이 구상하는) 신당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당 구상은 아직 구체적인 단계가 아니다”라며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다. 야권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금 당장 (입당하겠다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이르다”며 “(진중권 전 교수, 김경율 회계사와는) 얘기가 나오면 (함께)하는 거다. 점점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단순한 ‘중도’ 정당이 아닌, 기존의 양당을 대체할 수 있는 당이 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도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화답하듯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지난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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