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하는 군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별다른 무력시위 없이 조용히 보내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로 (보고)드릴 만한 활동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신을 통해 감지된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활동 정황에 대해서도 합참은 “추가로 설명해 드릴 만한 활동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북한은 태양절을 자국 최대 명절로 기념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무력시위에 나섰던 전례가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탄도미사일 등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또 북한은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태양절 100주년과 105주년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하곤 했다. 올해는 태양절 109주년으로 정주년이 아닌 만큼 열병식 개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최근 신포조선소에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관 이동이 포착되면서 SLBM 시험발사 가능성과 신형 잠수함 진수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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