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무총리와 5개 부처 장관 교체 등 청와대 개각 단행에 “국정쇄신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영남 출신으로서 국토 불균형 해소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다”며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국가균형발전, 부동산 부패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토 분야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패 청산, 국토 균형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대변인은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회는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추진해 코로나 확산세에 공백이 없는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협력국회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당정 간 공조를 강화해 당면한 민생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에 지명하고,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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