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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하지 않아…소통 채널은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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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11:57
2021년 4월 21일 11시 57분
입력
2021-04-21 11:54
2021년 4월 2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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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토론회 발언…"북미 대화 조기 재개 희망"
"비핵화 실패 아니다…합리적 방안 설득 가능"
"美도 종전선언 심각 검토…비핵화 실천 원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4차 남북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현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대화 재개, 관계 개선을 통한 회담 일상화를 희망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도 필요하다고 본다. 정상회담의 일상화, 그런 것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현 시기 정상회담 추진에 관해서는 “그럴 상황은 아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돼 있고 소통 채널은 유지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미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미 대화에 대해 “우리 입장에선 가급적 조기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며 “북미 입장 접점 찾는 것이 현재로선 어렵지만 충분히 사전 접촉 등을 통해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그런 가능성을 갖고 미국과 협력하려 하고 있다. 완전히 조율된 전략을 바탕으로 북한을 설득하자는 것이 미국 입장”이라며 “현재 조율을 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의 북한 비핵화 실패 시선에 대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협상의 틀을 만들어놨고, 그 틀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방어력을 강화해 왔다. 합리적 방안을 갖고 설득하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전선언에 관해서는 “많은 함의를 갖고 있어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것은 정치적 선언이다. 부담이 되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것이야 말로 미북 신뢰 구축 초기 단계에 적합한 조치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은 하기 전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조금 더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희망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정 장관은 도쿄올림픽 계기 대화 재개 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취지 발언도 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까지 약 3개월 남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막바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하고, 개최 시 남북관계의 어떤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 장관은 “남북 관계 경색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했으며, 남북연락사무소 파괴를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앞으로 남북 관계 발전에서 넘어설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락사무소 파괴) 문제는 북한이 사과 뿐 아니라 확실한 재발방지 약속해야 한다. 국가재산인 만큼 보상도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남북 관계는 이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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