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도 ‘김어준 지키기’ 참전…“진실 말하는 방송 하나라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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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4일 08시 47분


2020년 2월 19일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 하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2020년 2월 19일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 하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김어준 지키기’에 나섰다. 보수진영의 김어준 제거 공세를 방치할 경우 진보진영 전체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추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몇 몇 의원들처럼 ‘언론 자유’와 ‘진실의 목소리’라는 점을 내세워 김어준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어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에 “언론의 자유는 편집권의 자유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 제도권 언론에는 편집권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언론상업주의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결과 “언론은 진실에 근거한 시민의 알권리보다 언론을 지배하는 자본권력과 검찰권력.정치권력 등 기득권에 편향돼 버렸다”며 “2020년 온 언론이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했다고 온 언론이 근거없이 두들겨 팬”일을 그 증거로 들었다.

추 전 장관은 그렇지만 “뉴스공장만은 해외방역 사례를 비교해 가며 근거를 가지고 방역 성공을 알린 방송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의 모든 언론이 재벌, 자본, 검찰, 정치권력 등 기득권 세력과 한 편이 된 상황”이라면서 “이런 가운데 주인인 시민을 위한 방송, 팩트에 기반한 방송, 시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방송,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 것이 바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고 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이 시민외에는 눈치보지 않고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다”며 시민들에게 김어준 지키기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 전 장관은 2020년 2월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외국인과 유학생 출입국 문제를 이야기 하는 등 몇차례 김어준씨의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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