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육군 훈련병에게 ‘단 2분’ 화장실 사용권· 1인당 하루 생수 500ml 딱 한 병
뉴스1
업데이트
2021-04-29 11:10
2021년 4월 29일 11시 10분
입력
2021-04-29 11:08
2021년 4월 29일 11시 0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육군훈련소 모습. © 뉴스1
논산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과잉 방역’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훈련병에게 화장실 이용시간을 딱 2분 준 뒤 조교가 타이머로 시간을 체크, 늦으면 “개XX”라며 쌍욕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실 식단, 열악한 격리시설 등 신병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추가 제보를 받은 결과 다수의 인권침해 실태가 확인됐다”며 몇 몇 사례를 제기했다.
◇ 화장실 이용시간 단 2분…조교가 문앞에 타이머 들고 늦으면 “개XX” 쌍욕
이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2X연대에서 생활관 별로 화장실 이용 시간을 단 2분씩 허용, 조교들이 화장실 앞에서 타이머를 돌리며 2분이 지나면 ”개XX야“, ”씨X 너 때문에 뒤 생활관 화장실 못쓰고 밀리잖아“ 등의 욕설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
여기에 “다음 차례 화장실 이용 기회를 박탈 할 때도 있었다”며 이렇게 되면 “화장실 이용 시간이 5시간에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10시간 씩 화장실을 갈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용변이 급한 훈련병이 화장실 이용 순서를 새치기 하며 훈련병 간에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자 조교가 ‘자기 차례가 아닌데 화장실을 가는 훈련병이 있다’며 공개 망신을 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 코로나19 PCR검사 10일간 하루 1인당 생수 500ml 한 병…목말라 화장실 물 먹기까지
임 소장은 “훈련소는 한 사람 당 하루에 500ml 생수 한 병만을 제공한다”며 믿기 어려운 제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1~2차 PCR 검사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10일간 공용 정수기를 사용하지 못하기에 훈련병들은 열흘 간 생수를 먹어야 한다”며 하루 500ml 생수 한 병으로 버티라는 건 인권침해라고 했다.
급기야 “절대적인 음수량이 부족한 훈련병이 화장실을 쓸 때 몰래 수돗물을 마시거나, 그마저도 못해서 탈수증상으로 의무대를 찾는 경우도 있다”며 군을 향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을 요구했다.
또 “이런 요구사항을 담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조사 요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엎어 재운 ‘생후 83일’ 아기 숨져…부부는 같이 낮잠
김새론 유족, ‘김수현 열애설 자작극’ 주장 유튜버 고소
서울의대 교수 4명 “정의롭지 않은 투쟁” 전공의 등 정면비판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