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부, AZ백신 2차 접종…한미정상회담 맞춰 앞당겨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30일 09시 58분


5월중 미국방문 일정으로 2차 접종 앞당겨
1차 접종과 같은 곳서 같은 간호사가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예정된 G7(주요7개국)회의 참석을 위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지난 3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차 접종 간격은 12주로 문 대통령의 2차 접종 예정일은 5월 중순이다. 하지만 5월 한미 정상회담 계획이 구체화되고 출국 전 14일 이상 항체 형성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예정일 보다 앞당겨 2차 접종을 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긴급한 해외 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외에서 4~12주 접종 간격으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이날 접종에는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8명 등도 동행해 접종을 받았으며, 1차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가 동일하게 문 대통령 일행의 2차 접종을 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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