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 선출…100표 중 66표 얻어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14시 44분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21.4.30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21.4.30


30일 오전 21대 국회 2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경남 울산 을)이 선출됐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 투표 끝에 4선의 김기현 의원 이 100표 중 66표를 얻어 김태흠 의원 (34표)을 꺾고 당선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오른쪽)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1.4.30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오른쪽)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1.4.30


이날 의총에서 김태흠·유의동·김기현·권성동(기호순) 후보에 대한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34표를 얻은 김기현 후보와 30표를 얻은 김태흠 후보가 득표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권성동 후보는 20표, 유의동 후보는 1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는 100명의 의원이 참여해 김기현 의원이 66표를 얻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함께 경쟁한 의원들에게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흠, 김 원내대표, 유의동, 권성동 의원. 2021.4.30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함께 경쟁한 의원들에게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흠, 김 원내대표, 유의동, 권성동 의원. 2021.4.30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기현 의원은 “결코 편벽되거나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지 않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30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30


당선된 후 수락연설에서 “우리가 반드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자랑스런 나라를 만드는데 저와 의원님들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그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글·사진=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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