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차관을 새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 후보자는 1963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돼 22개월 동안 박상기, 조국, 추미애 3명의 법무부장관을 보좌했다. 한편 이날 지명된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고등검찰청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검 인력을 중심으로 준비단을 꾸려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고검에 도착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고검을 둘러본 뒤 택시를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