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은 랜선 미팅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청와대에서 강원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화상으로 만남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씩씩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전날에는 강원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화상으로 소통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집무실을 소개하고 도성초 학생들이 낸 문제를 함께 풀었다. 어린이들은 ‘내 꿈을 맞혀봐’(장래 희망 맞히기), ‘이것은 뭘까’(단어 맞히기) 등의 놀이를 했고,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초대하지 못해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만나 반갑다”며 “마음껏 뛰어놀기 어려운 상황에도 밝고 씩씩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며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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