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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부겸 “부동산 부정·비리, 철저하게 바로잡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6 11:03
2021년 5월 6일 11시 03분
입력
2021-05-06 10:58
2021년 5월 6일 10시 5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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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부동산 부정과 비리는 철저하게 바로잡고, 주택가격 안정과 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LH 사태와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서 많이 분노하고 실망하셨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에서 공직자들의 처신에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린 것을 잘 알고 있다. 더는 실망드리지 않겠다”며 “지난 3월 LH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 근절방안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거리가 줄어든 노동자들에게 국가는 마땅한 보상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긴 시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진 청년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대안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끝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정운영 전반을 경험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공직자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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