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들도 10일 광주행…“광주정신, 모두가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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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0일 05시 44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0일 광주를 찾는다. 당 지도부는 지난 7일 광주를 방문했는데, 국민의힘이 호남을 품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9명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등은 오전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후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과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 관련 언급도 예정되어 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외신기자로 현장을 취재했던 노먼 소프의 사진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계엄군과 시민군의 대치 상황 등을 찍은 그의 사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광주행에 나서는 초선의원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광주 정신’은 특정 지역, 특정 계층, 특정 정당의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민주화항쟁의 맥락에서 모두의 것이 돼야 하고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사법적 평가도 끝났다. ‘광주 정신’으로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정에 참여하는 인사는 김미애·김형동·박형수·서정숙·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 김재섭 비상대책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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