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세 이상 AZ백신 접종 “중증 이상사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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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1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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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해병대 제공) 2021.4.28/뉴스1
해병대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해병대 제공) 2021.4.28/뉴스1
국방부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과정에서 “중증 이상사례는 아직 집계된 바 없다”고 11일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내 3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의 이상반응에 관한 질문에 “현재까지는 전부 경미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었다”며 “이번 주엔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시작했다. AZ 백신은 최대 12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수는 총 13만2000여명, 접종 동의자 수는 11만4000여명이다.

국방부는 접종 동의자 가운데 10만5896명이 이달 10일까지 AZ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접종 대상자 총원 기준으론 79.9%, 동의자 기준으론 92.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부 대변인은 올 6월 시작될 30세 미만 장병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현재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기본으로 보건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군내 30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5만2000명이다.

이밖에 부 대변인은 주한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한국군지원단(KATUSA·카투사) 장병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16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며 “카투사 전 장병 대비 약 6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투사 장병들은 희망자에 한해 미군과 마찬가지로 미 제약사 모더나 또는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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