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초선 바람’을 불러일으킨 김웅 의원은 13일 공식 출마선언에 나선다. 조해진·홍문표·윤영석·주호영·조경태(출마선언 순) 의원에 이어 6번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초선 의원으로서 당을 혁신의 길로 이끌 복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14일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초선 당대표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당내에서도 초반에는 김 의원의 출마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일부 중진 의원과 초선의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도리어 김 의원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는 권영세(4선) 의원과 김은혜(초선) 의원,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를 결심했거나 출마로 가닥을 잡고 고심 중이다.
배현진 의원은 같은 날 ‘초선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 조직부총장과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등 원외 인사 2명이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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