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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무위원 배우자 꽃다발에 담은 文메시지…‘강인·행복·헌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4 11:58
2021년 5월 14일 11시 58분
입력
2021-05-14 11:56
2021년 5월 14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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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임혜숙·노형욱 등 신임 국무위원에 임명장 수여
배우자들엔 캐모마일·은방울꽃·몬스테라 꽃다발 선물
靑 "국민들께 더 큰 희망·행복줄 수 있게 헌신 당부 의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국회 임명동의를 거친 김 총리를 비롯해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된 4명의 장관까지 총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 총리, 임혜숙 과기부 장관, 노형욱 국토부 장관, 문승욱 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부 장관과 배우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국무위원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했고, 각각의 배우자에게는 축하의 의미로 캐모마일·은방울꽃·몬스테라 등 3가지 종류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캐모마일은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은방울꽃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몬스테라는 헌신의 꽃말을 각각 갖고 있다. 임명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은 점을 꽃말에 담아 상징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포용과 도약을 통해 국민들께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헌신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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