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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文-민주당 지도부 간담회, 봉숭아학당 같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4 15:54
2021년 5월 14일 15시 54분
입력
2021-05-14 15:52
2021년 5월 14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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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민생 소멸…4년과 같은 1년 될듯"
"文, 단합 강조…단합 안돼 선거 망쳤나"
"내편만 중요한 대통령, 이미 희망 아냐"
국민의힘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간담회를 두고 “봉숭아학당 같은 간담회”라고 평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과 민생은 소멸된 오늘의 간담회는 앞으로의 국정도 지난 4년과 별반 다를 바 없을 거란 불안함만 암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유능함이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는 멋들어진 말씀을 하셨다. 그동안 단합이 안돼 유능하지 못했나보다”라면서 “민심은 뒷전이고 의석수로 힘자랑 하는 의회폭거를 주저없이 하며 협력만 강조하니 선거도 망치고 인사도 망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관 후보자들에게 ‘역경을 이겨내라’며 꽃다발을 선물한 대통령, 오직 정권 재창출만이 목표인 ‘원팀 체제’, 내편과의 단합만 중시하는 대통령은 우리에게 이미 희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나 다름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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