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석열 지지?’ 진중권 “난 尹이 어떨지 전혀 몰라”…화들짝 손사래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19일 10시 59분


지난 2월 25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뉴스1
지난 2월 25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포럼 기조발제자로 나선 것에 대해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며 손을 내 저었다.

이날 중앙일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인 ‘공정과 상식’이 발기인 33명을 모아 21일 발족한다”며 “출범 기념 행사로 마련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 토론회에는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발제자로 각각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에 진 전 교수가 윤석열 전 총장과 손을 잡는 것 아니냐, 윤 전 총장 밑그림을 진 전 교수가 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부터 이 문제로 잠을 깨우는 전화가 있다”며 “섭외 받을 당시에는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했고, 출마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로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며 “제 발제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은 비평가로서 한국정치 문제점과 지도자가 지녀야할 덕목 등에 대해 포럼 주제를 제시할 뿐이라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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